DDD Study 2기 : 최종발표!

DDD
14 min readJul 21, 2019

안녕하세요. DDD. 입니다! :D

지난 7월 6일. DDD 스터디 2기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4–5개월간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달려 오신 멤버분들, 무탈한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운영진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나날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저희 DDD의 흔적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데요. 그 순간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2기 최종발표 현장을 지금 공유하겠습니다~!

최종 발표에 참여해 주신 여덟팀

애정결핍 덕후팀 ‘깔끔한 잔소리'

덕후팀은 집안일에 익숙하지 않지만 깔끔하게 집안일을 해내고 싶은 1인 가구를 위한 ‘깔끔한 잔소리’라는 앱을 준비하였습니다.

메인의 플로팅버튼을 통해 해야 할 집안일을 쉽게 추가하고 알림 기능으로 관리(잔소리)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앱입니다.

미완성이긴 하지만 주요 디자인과 데모 시연을 보여 주셨습니다!

처음엔 피그마나 노션을 통해 팀 협업을 하였지만,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팀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마지막엔 개발자 한 분이 모든 짐을 떠안고 계셨어요ㅠ 항상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도 중요하기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참여해 주신 개발자님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워 온 두더지팀 ‘FOR URTH’

주워 온 두더지팀은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 미션 실천 서비스’를 준비하였습니다!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두더지 가족을 도와주기 위해 또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있을까요?’ 라며 친근하면서도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스토리텔링으로 발표를 시작하였어요.

이 앱은 처음 내가 달성하고 싶은 환경보호 미션을 선택하고 그 미션을 달성함에 따라 화난 지구에서 웃는 지구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 기획에서부터 최종 발표까지 일관된 서비스로 가장 많은 목표율을 달성한 팀입니다.

디자인에서는 하늘과 육지를 연상시키는 컬러와 엄~청엄청 상큼하고 귀여운 라인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svg이미지를 활용하여 비주얼을 갖추고 훗날 생길 지 모를 유지보수를 위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컴포넌트화 하여 작업하였다고 합니다.

개발에서는 깃헙을 활용하여 작업하되 Model-View-ViewModel(MVVM) pattern, DI, RxJava 등 새로운 기능에 도전해 보았고 추후에 sns로그인, 알람, 스크랩 기능 등 프로젝트 기간 동안 완료하지 못한 개발 사안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발표 때는 실제 작동되는 데모 시연을 보여주셨어요. 전체 팀 중에서 디자인 및 개발 완성도가 제일 높았던 팀이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플레이스토어에 배포 예정이라고 하니, 곧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예에~)

찬란한 도가니팀 ‘FRAME'

‘스마트폰 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는다’는 의미로 누구나 쓰는 흔한 향수가 아닌 자신만의 향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 소수를 위한 향수 큐레이션 앱입니다.

Explore your scent find your identity

소수를 위한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향수 브랜드 50여개에서 1000여개의 제품을 선정하여 각 향조가 가진 이미지를 매칭하였고

앱 시작 단계에서 개인이 선호하는 향을 찾기 위해 몇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여 유저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이미지 선택을 완료하면 메인화면에 관련 브랜드, 향조, 제품들을 추천해 줍니다.

이 날 니치 향수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향수 시향 퍼포먼스까지 해주셨습니다~!

도가니팀은 사실 중간 발표때까진 ‘내게 맞는 국책 사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POLIMOBI 란 앱’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방대한 데이터 양에 주제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변경한 건 아니고 팀원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고 해요

뒤늦게 기획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폴리모비나 프레임을 보면 시장조사와 타켓팅을 제일 확실하게 잘하는 팀인 것 같습니다.

찬란한 도가니팀은 스터디가 끝난 후에도 프로젝트를 따로 진행하여 1월에 앱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달린다고 합니다!

상큼한 감자팀 ‘Docs Care’

서류를 잃어버리지 않고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문서 관리 앱 ‘Docs Care’을 준비하였습니다.

- 졸업증명서, 이력서, 등기부등본, 여권 사본 등등 다양한 서류들이 갑자기 필요한 상황에 어디있을지 모를 서류들을 어떻게 하면 한번에 찾을 수 있을까요?
- 혹은 컴퓨터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류 압축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Docs Care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서류 사진을 찍으면 자동분류가 되고(예를들어 졸업증명서를 찍으면 ‘학업'으로 자동 분류가 됨)
서류에 서명을 붙일 수 있고, 쉽게 문서 조회도 가능합니다.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눈으로 보는 것이 효과적이기에 직접 시연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팀 회의, 자체 해커톤을 진행했던 이야기들을 공유해주셔서 팀웍을 잘 다지면서 진행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서버 개발자분께서 중간 발표때, 카테고리 자동분류의 어려움을 말씀하셨는데 이 문제의 해결포인트는 ‘크롬 검색 쿼리 기반 이미지 크롤링’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데이터 샘플링 및 학습은 로컬에서 실행하였다고 하네요.

이 앱의 출시를 무척 기다리는 멤버 분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Docs Care’는 아직 출시 예정은 없다고 합니다ㅠ

데굴데굴 도너츠팀 ‘CALENDEOK'

매일 당신의 스타를 기록하세요. 덕질의 가치와 의미를 남기는 서비스 ‘캘린덕’

미디어의 발달로 팬덤 문화가 성장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설문 조사를 해 본 결과 덕질에 대한 기록과 공유는 대부분 트위터와 인스타 등의 SNS에서 이뤄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내가 검색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이슈에 맞는 정보들을 얻고’, 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니즈’를 바탕으로 캘린덕이라는 앱을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이 앱은 로그인 후 내가 덕질할 연예인을 선택하여 들어가고 캘린더를 기반으로 글(다이어리) 작성, 앨범, 피드 및 검색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프로토파이로 시연해주셨습니다.

이 팀의 킬링 포인트는 누구보다 젋고 자유로운 느낌의 컬러..가 아닌 발표자님의 상큼함이었어요!ㅋㅋ 특유의 말투로 상대방까지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는 분이였습니다. 도너츠팀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깜찍한 커피팀 ‘ZIMZUA’

‘짐줘’는 해외에서의 짐 보관 서비스로, 편한 여행을 하고 싶지만 내 발목을 잡는 ‘무거운 짐’ 때문에 고민인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앱입니다!

‘짐줘’의 메인 키워드는 ‘외국여행’, ‘가볍게’, ‘짐없이’입니다.

회원가입 방법 또한 서비스 특성상 1회성 이용자가 많을 것을 고려해 번거로운 회원가입 대신 휴대폰 인증과 SNS로그인을 고려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시연영상을 통해 짐줘의 사용 과정을 보여드립니다!

짐줘 DEMO 영상

짐 캐리어가 움직이는 스플래쉬 화면이 귀엽네요.
다들 짐줘로 외국여행 짐 없이 가볍게 떠나요~~

삐까뻔쩍 영웅팀 ‘HERO’

영웅팀의 ‘Hero’는 늦은 시간 범죄로부터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 귀가 앱 서비스’ 입니다.

서울시의 ‘안심이’, 전라남도의 ‘안심전남’을 벤치마킹하여 제작하였고, 10번의 팀 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히어로의 특징은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한 가입, 미리 설정해 둔 사람에게 전송되는 긴급 문자 기능, 112에 신고와 동시 보호자에게 문자 전송, 나에게 전화걸기 기능(= Fake 전화 기능. 전화를 받으면 실제론 녹음이 시작되는 기능)이었습니다.

딱 필요한 기능들만 심플하게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실제로도 사용이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웅팀 역시 제작한 프로토타입을 시연하여 어떻게 실행되는 지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영웅팀은 각 파트의 진행 계획을 공유하며 완성도를 더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끼리 그동안 스터디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느꼈던 점 회고를 해보며 마무리하였는데, 대부분 어려웠던 점은 회사일과 병행하는 것 일정 관리하는 것이였고 전체적으론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회사 일과 병행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여러모로 힘든 일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완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타오르는 꽃미남팀 ‘GUDOK’

정기구독 관리할 땐, GUDOK (정기구독 관리 서비스)

“더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
- Jeremy Rifkin, 소유의 종말

타오르는 꽃미남팀은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로, 공유경제에서 구독경제로 바뀌고 있는 사회 흐름을 캐치하여 그에 맞는 구독앱을 기획하였습니다.

‘구독’은 내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음악, 영화, 프로그램 등의 라이센스 기간 및 이용료 납부일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한달 단위, 연간단위로 구독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캘린더를 활용하여 내 구독 목록을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이 외에도 암호 잠금기능, 화폐단위 관련, 언어 등 셋팅 기능에 여러가지 항목들을 추가 진행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하게 앱 자체에 1:1 문의(채팅) 기능이 있었는데, 꽃미남팀 개발자분께서 채팅 기능을 꼭 구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셔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자동 줄 바꿈 기능과 키보드 종류에 따라서 채팅이 올라가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멋지게 개발 시연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스터디기간 내내 모두가 애썼던 걸 알기에 DDD에서 특별한 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름하야~~~

골든 허리디스크상!!

임금님 수랏상!!!~!

고구려의 기상~!!~!!!!!!!!

모든 팀에게 드릴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여건상 모든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한 투표로! 총 세 팀의 Best 팀을 뽑았습니다!

첫번째! 허리에 디스크가 올 정도로 아주 열심히 작업한 팀에게 드리는 골든 허리디스크상! 이 상은 주워 온 두더지팀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유는

  • 섬세한 부분까지 개발을 잘 한 것 같아요.
  • 기술적으로 많은 시도를 하였고, 아키텍쳐를 잘 설계하고 테스트를 꼼꼼히 작성하여 추후에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완성도가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 모든 페이지에 대하여 완성도가 있었고 데모 및 시연영상 준비도 많이 준비한게 느껴졌다. 처음에 목표로 했던 기능들을 가장 완성도 있게 만들었던 팀이었다.
  • 완성을 했고 사용한 기술들도 최근 핫한 기술들을 써 보려고 노력했으며 잘 사용한 것 같아서 뽑았음.
  • 그리드 시스템이나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쉽지 않은 부분까지 잘 한 것 같다.
  • 일관적인 브랜딩 서비스가 전달하는 바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미션 수행 단계에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많이 준비한 팀에게 드리는 임금님 수랏상! 이 상은 삐까뻔쩍 영웅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유는

  • 기획적으로 가장 상용도 높고 필요한 기능들을 알맞게 넣었고 UI/UX적으로 신경을 많이쓴게 느껴졌다.
  • 실제로 안심 귀가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데, 기획적인 아이디어가 좋고 출시된다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 서비스 주제에 맞게 사용자 관점에서 UI/UX를 잘 풀어낸것 같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세번째! 강인한 고구려의 기상을 본 받아 높은 진행률을 달성한 팀에게 드리는 고구려의 기상! 이 상의 주인은 타오르는 꽃미남팀이었습니다~~!

이유는

  • 개인적으로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 구독을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보니 갑자기 돈이 확 나가거나 하는 일이 생김.
  • 구독, 실제로 사용할 것 같다. 자산관리앱은 많은데 저런 구독하는 것들을 관리하는게 많이 없는데 좋은 아이디어같다.
  • 디자인이 깔끔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베스트상 외에도 성실하게 참여한 멤버에게 드리는 MVP상이 있었어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셨거나 적극적으로 스터디 활동에 임하신 분들 중 선발하여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드렸습니다!

iOS 부분에서는 김준성님
안드로이드에서는 김지훈님
백엔드에서는 나윤호님

디자인 파트에서는 이다정님이 선정되었는데 회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기 멤버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팀의 결과를 떠나서 여러분 각각 개인의 노력엔 의미가 있었고 그것들이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뜨겁게 살아보자구용!! 멤버분들 짱~!디디디도 짱짱~!!😚

DDD 2기 THE END~~~!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저희 3기 모집에 관심을 갖고 문의를 주시는데요. 아쉽게도 저희 DDD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9월 중에 다시 돌아오려 합니다!ㅜ 혹 저희 3기에 지원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장소 제공 : 마루 180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dddstudy

문의 메일 : dddstudy1@gmail.com

작성자 : 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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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Developer Designer |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IT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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